앱 개발 비용 견적을 받아본 1인 창업 준비자라면, 그 숫자에 한 번쯤 좌절해봤을 겁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같은 결과물을 AI 도구로 직접 만들어보니, 비용 차이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이번 글은 자랑이 아니라 정직한 숫자 비교입니다. 부풀리지 않고, 숨겨진 비용까지 그대로 공개합니다.

결론부터 보면 이렇습니다. 외주 견적 ₩80,000,000 vs AI 도구 ₩300,000. 같은 결과물, 같은 6개월입니다. 어떻게 이런 앱 개발 비용 차이가 났는지 항목별로 뜯어보겠습니다.
앱 개발 비용 ① — 외주 견적 8,000만 원의 내역
작년에 받은 국내 SI 평균 견적입니다. 글로벌 가계부 앱(다국어·웹·안드로이드·결제)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 항목 | 견적 |
|---|---|
| 기획·디자인 | 1,200만 원 |
| iOS 앱 | 2,000만 원 |
| Android 앱 | 1,800만 원 |
| 백엔드 (API·DB·결제) | 1,500만 원 |
| 다국어 + QA | 1,500만 원 |
| 합계 | 8,000만 원 |

앱 개발 비용 ② — AI 도구 30만 원의 내역 (6개월 실지출)
이번엔 제가 실제로 6개월간 쓴 돈입니다. 핵심 도구는 Claude 하나이고, 나머지는 인프라 구독료입니다.
| 항목 | 비용 |
|---|---|
| Claude Pro | $20 × 6개월 |
| Supabase | $25 × 3개월 |
| Vercel | $0~20 |
| Google Play 등록 | $25 (1회) |
| 도메인 (1년) | ₩20,000 |
| 합계 | 약 ₩30만 원 |
게다가 이 비용은 대부분 매출이 나면 자동으로 회수되는 구조입니다. 구독형 도구라 쓰는 만큼만 내고, 서비스가 돈을 벌기 시작하면 충분히 감당됩니다. 이 30만 원으로 실제 무엇을 어떻게 만들었는지는 코딩 없이 만든 글로벌 앱 moa365 제작기에 단계별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단, 본인 시간은 별도입니다
여기서 가장 정직해야 할 부분입니다. ₩30만 원이 전부가 아닙니다. 본인의 시간이라는 가장 큰 비용이 빠져 있습니다.
- 하루 3~5시간 × 6개월
- 본업이 바쁘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 AI 결과물을 이해하고 방향을 잡는 학습 의지가 필수입니다
즉 ‘공짜’는 아닙니다. 하지만 현금 ‘비용’은 1/300 수준이고, 그 대신 들어간 것은 ‘내 시간과 실력’입니다. 외주비 ₩59,770,000을 아끼는 대신 6개월의 학습을 택한 셈이죠. 이 트레이드오프를 어떻게 보느냐가 핵심입니다.

한계와 주의사항
이 비교가 “외주는 호구”라는 뜻은 아닙니다.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거나, 대규모 트래픽·고난도 보안이 필요한 프로젝트라면 전문 개발팀이 정답입니다. AI 1인 개발은 ‘학습 의지가 있고, 시간을 낼 수 있는 1인’에게 강력한 선택지일 뿐입니다.
외주 vs AI 도구 — 상황별 선택 가이드
어느 쪽이 정답인지는 결국 시간·자본·리스크의 함수입니다. 아래 표에 자신의 상황을 대입해 보세요.
| 상황 | 추천 선택 |
|---|---|
| 자본은 있지만 시간이 없다 · 출시 일정이 급하다 | 전문 개발팀 외주 |
| 자본은 부족하지만 시간을 낼 수 있다 | AI 도구 1인 개발 |
| 대규모 트래픽 · 금융급 보안이 필요하다 | 외주 + 전문 보안 검수 |
| 아이디어 검증용 MVP · 사이드 프로젝트 | AI 도구로 시작, 검증 후 외주 전환 |
앱 개발 비용 아끼는 5가지 실전 팁
외주를 택하든 AI를 택하든, 아래 다섯 가지만 지켜도 총비용이 크게 달라집니다.
- MVP 범위부터 자르기 — 기능이 늘수록 견적은 정비례로 늘어납니다. 첫 버전은 핵심 기능 1~2개로 시작하세요.
- 구독은 ‘필요한 달’만 켜기 — Supabase·Vercel 같은 인프라는 개발이 멈춘 달에는 무료 플랜으로 내려도 됩니다. 저는 이 방식으로 3개월치 구독료를 아꼈습니다.
- 디자인은 템플릿 + AI 보정 — 견적표의 기획·디자인 1,200만 원을 통째로 들어내는 항목입니다.
- 결제·로그인은 검증된 SaaS로 — 직접 구현 대신 Supabase Auth와 스토어 인앱 결제를 쓰면 백엔드 견적의 상당 부분이 사라집니다.
- 받은 견적서는 버리지 말기 — 외주 견적서는 그 자체로 기능 명세서입니다. AI에게 일을 시킬 때 그대로 작업 목록이 됩니다.
앱 개발 비용 FAQ — 자주 묻는 질문 4가지
Q1. 외주 없이 정말 30만 원이면 되나요?
현금 기준으로는 그렇습니다. 단, 본문에서 말한 본인 시간(하루 3~5시간 × 6개월)이 반드시 더해집니다. 시간을 돈으로 환산하면 결코 공짜가 아닙니다.
Q2. 출시 후 유지보수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구독료 월 2~5만 원 수준이 곧 유지비입니다. 외주는 통상 계약 금액의 연 10~15%를 별도 유지보수비로 책정하므로, 출시 후 격차는 더 벌어집니다.
Q3. 어느 규모까지 1인 개발이 가능한가요?
다국어 가계부 앱(웹+안드로이드+결제) 수준까지는 직접 검증했습니다. 대규모 트래픽이나 고난도 보안이 필요하면 전문 개발팀이 정답입니다.
Q4. 개발을 전혀 몰라도 되나요?
코드를 직접 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AI 결과물을 읽고 방향을 잡는 학습 의지는 필수입니다.
정리
- 외주 견적 8,000만 원 vs AI 도구 30만 원 — 같은 결과물, 6개월
- AI 비용은 대부분 매출로 자동 회수되는 구독 구조
- 단, 본인 시간(하루 3~5시간 × 6개월)과 학습 의지는 별도 비용
- 1인 개발의 진짜 앱 개발 비용 = 현금 1/300 + 내 시간과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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