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잘 쓰는 법은 도구 이름이 아니라 7가지 습관에서 갈립니다. 같은 챗GPT, 같은 클로드를 쓰는데 누구는 일이 반으로 줄고 누구는 그대로인 이유입니다. 지시를 여러 번 나눠 주기만 해도 AI 성능이 평균 39% 떨어진다는 연구가 있을 만큼, 쓰는 방식의 차이는 큽니다.
목차
결론부터요. AI를 잘 쓰는 사람에겐 일곱 가지 습관이 있습니다. 계속 배우고, 대체재 기준으로 돈을 쓰고, 같은 실수는 검사 단계로 막고, 한 번에 다 말하고, AI에게서 배우고, 바로 부딪히고, 이미 하던 일에 먼저 붙입니다. 아래에 습관마다 근거가 된 연구, 제가 직접 겪은 일, 내일부터 키우는 방법을 하나씩 적었습니다.
저는 20년 차 디지털 마케터입니다. 코딩은 한 줄도 몰랐지만, 지금은 AI 팀과 유튜브, 블로그, 뉴스레터, 웹툰을 운영하고 17개 언어로 돌아가는 가계부 앱과 전자책 사이트도 만들었습니다. 영상으로 보실 분은 여기에서 같은 순서로 설명합니다. → https://youtu.be/lcfrzj9HkkI
AI 잘 쓰는 법 7가지 한눈에 보기
| 습관 | 핵심 | 근거 | 내일부터 |
|---|---|---|---|
| 1. 계속 배우기 | 먼저 시작한 사람이 앞선다 | 세계경제포럼 2025: 2030년까지 핵심 기술 39% 변화 | 이미 하는 일 하나를 AI로 |
| 2. 돈 쓰는 기준 | 대체재 있으면 만들고, 없으면 산다 | ATM 월 AI 도구 14개, 약 115만 원 | 결제 전 “무료로 만들 수 있어?” |
| 3. 같은 실수 막기 | 지침 다음은 검사 단계 | 지시 500개를 주면 최고 모델도 68%만 지킴 | 두 번 반복되면 검사로 |
| 4. 한 번에 말하기 | 방점, 견본, 재료, 지시를 한 번에 | 나눠서 지시하면 성능 평균 39% 하락 | 보내기 전 동료 테스트 |
| 5. AI에게 배우기 | 답 끝에 새 개념 두세 개 | 와튼스쿨: 튜터형 AI +127%, 일반 AI 시험 −17% | 지침에 한 줄 추가 |
| 6. 바로 부딪히기 | 직접 해 보게 시키고, 시킬 창구 만들기 | ATM의 텔레그램 비서와 원격 접속 | 휴대폰 창구 하나 |
| 7. 하던 일에 먼저 | 판단하는 눈은 원래 일에 있다 | Chase & Simon 1973 체스 기억 실험 | 판단 빠르고 손 느린 일 하나 |
1. AI 시대에 누가 먼저 밀려날까요?

배우기를 멈춘 사람입니다. 세계경제포럼 미래 일자리 보고서 2025는 2030년까지 지금 일에 필요한 핵심 기술의 39%가 바뀐다고 봤고, 더 중요해질 기술로 호기심과 평생 학습을 꼽았습니다. AI 덕분에 모두가 빨리 배우게 됐으니, 남은 차이는 누가 먼저 시작하느냐입니다.
저도 “마케터가 무슨 앱이야” 하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AI에게 기획서를 쓰듯 설명하고, 막히면 묻고, 고치기를 반복했더니 가계부 앱이 나왔습니다. 웹과 안드로이드에서 돌고, 17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결제까지 붙어 있습니다. 비어 있던 한 칸, 코딩은 AI가 채웠습니다.
키우는 법: 거창한 새 프로젝트 말고, 이번 주에 이미 하고 있는 일 하나만 AI로 해 보세요. 회의록 정리, 주간 보고, 엑셀 정리면 충분합니다.
2. AI에 돈은 얼마나 써야 할까요?

AI 잘 쓰는 법을 말하면서 돈 이야기를 빼면 반쪽입니다. 솔직하게 공개하면, 저는 지금 매달 AI 도구 14개에 약 115만 원을 씁니다.
| 도구 | 월 금액(원) | 쓰는 곳 |
|---|---|---|
| 클로드 코드 | 375,000 | AI 팀의 실무자(코드, 글, 영상 작업) |
| 힉스필드 | 203,252 | 영상 생성 |
| fal | 138,000 | 이미지 생성(웹툰, 장면) |
| 퍼플렉시티 | 76,231 | 검색 |
| Base44 | 69,023 | 앱 빠르게 만들어 보기 |
| Apify | 41,000 | 자료 수집 |
| 일레븐랩스 | 39,720 | 내 목소리 읽기 |
| 버퍼 | 38,930 | SNS 예약 발행 |
| render.com | 37,879 | 앱 서버 |
| 챗GPT | 29,000 | 일반 업무, 테스트 |
| 제미나이(구글) | 29,000 | 이미지, 드라이브 |
| vidIQ | 26,411 | 유튜브 분석 |
| 구글 워크스페이스 | 19,427 | 메일 |
| 합계 | 1,122,873 | (뉴스레터 플랫폼 29,000원은 이번 달에 해지) |
그래도 기준은 하나입니다. 대체재가 있으면 직접 만들고, 없으면 돈을 냅니다. 뉴스레터 플랫폼은 구글 폼과 지메일로 똑같이 만들 수 있어서 매달 29,000원을 0원으로 바꿨습니다. 전자책은 큰 판매 플랫폼 수수료가 30% 가까이 나가서 판매 사이트를 직접 만들었고, 홈페이지는 제작 견적 500만 원 대신 AI와 직접 만들었습니다. 반대로 클로드 코드와 제 목소리 TTS는 대체재가 없어서 돈을 냅니다.
키우는 법: 결제 전에 AI에게 “이거 무료로 비슷하게 만들 수 있어?”를 먼저 물어보세요. 매달 결제일에는 “이번 달에 몇 번 썼지?”를 확인하세요.
3. AI가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어떻게 막을까요?

AI는 “죄송합니다, 다음부터 주의할게요”를 잘하고, 다음 날 또 틀립니다. 지침 파일에 적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2025년 연구에서 지시를 500개 주자 가장 좋은 모델도 68%만 지켰습니다.
저는 블로그 글 여러 편에 같은 틀 문장이 반복된 일을 겪었습니다. 지침에 적어도 또 나와서, 발행 직전 자동 검사를 넣었습니다. 검사를 통과 못 하면 발행이 멈춥니다. 싫어하는 표현도 검사기가 잡습니다. 사과를 받는 대신 길을 막았습니다.
키우는 법: 한 번 지적한 건 지침에 적고, 두 번 반복되면 검사 단계로 바꾸세요. 클로드 코드에 “이 실수를 다시는 못 하게 막아 줘”라고 하면 방법까지 만들어 줍니다.
4. AI가 내 말을 자꾸 엉뚱하게 알아들으면요?

대부분은 말하는 방식 때문이고, 그래서 AI 잘 쓰는 법 가운데 가장 빨리 효과가 나는 습관이기도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의 2025년 연구에서 같은 일을 여러 번에 나눠 설명하자 성능이 평균 39% 떨어졌습니다. 앤트로픽 공식 가이드도 맥락 모르는 동료가 헷갈려하는 지시라면 AI도 헷갈린다고 설명합니다.
저는 기획자에게 일을 맡기듯 네 가지를 한 번에 줍니다. 제일 중요한 한 가지(방점), 비슷하게 만들 견본, 쓸 재료, 해야 할 일(지시). 이 방식은 기획자의 4단계 지시법에 더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키우는 법: 보내기 전에 “오늘 처음 온 동료가 이걸 읽고 바로 일할 수 있을까?”를 한 번 확인하세요.
5. AI랑 대화하면서 나는 뭘 배우고 있을까요?
와튼스쿨이 고등학생 약 1,000명을 연구한 결과, 연습할 때 일반 AI를 쓴 학생은 48%, 배움을 돕게 설정한 AI를 쓴 학생은 127% 점수가 올랐습니다. 그런데 AI 없이 본 시험에서 일반 AI 그룹은 오히려 17% 낮았습니다. 같은 AI라도 쓰는 방식이 실력을 가릅니다.
저는 지침에 한 줄을 넣었습니다. “답 끝에 내가 모를 법한 개념을 두세 개 붙여 줘.” 뉴스레터를 무료로 바꿀 때도 이렇게 「미리 채워진 링크」, 「수신 거부 헤더」를 배웠습니다. 이름을 알면 다음엔 한 단어로 시킬 수 있습니다.
키우는 법: 쓰시는 AI 지침에 위 한 줄을 그대로 넣어 보세요.
6. 같은 AI를 쓰는데 왜 결과가 다를까요?
머리로만 물으면 AI도 머리로만 답합니다. “검색해 보고, 설치해 보고, 한 편 만들어 봐”라고 시키면 결과가 달라집니다. 조봉이 웹툰도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안경이 굵은 검정 뿔테로 나오는 실수를 몇 번 겪고 나서 규칙이 생겼고, 지금은 하루에 여러 편도 만듭니다.
그리고 언제든 시킬 수 있는 창구를 두 개 만들어 뒀습니다.
- 텔레그램 클로드 비서: 아침 7시 반에 일정, 채널 현황, 할 일 제안이 옵니다. 제안 번호를 골라 승인하면 비서가 일을 넘기고, 저녁에 결과를 정리해 줍니다.
- 집 PC의 클로드 코드 + 리모트 컨트롤: PC에 클로드 코드를 켜 두고 휴대폰으로 원격 접속합니다. 출근길에 “썸네일 두 개만 더 뽑아 줘”, 점심에 “블로그 예약 시간 확인해 줘”라고 하면 집 PC가 일합니다.
키우는 법: 처음엔 휴대폰에서 바로 AI에게 말 걸 수 있는 창구 하나면 충분합니다.
7. 그럼 AI를 어디에 먼저 붙여야 할까요?
이미 하던 일입니다. 1973년 체스 연구90004-2)에서 체스판을 5초 보고 다시 놓게 하자, 고수는 초보보다 훨씬 많은 말을 정확히 기억했습니다. 판을 보는 눈이 다릅니다. AI가 광고 문구 300개를 1분 만에 뽑아도, 고를 눈이 없으면 300개의 실패가 됩니다.
저는 마케터라 제안서와 광고 소재부터 AI를 붙였습니다. 제안서 200장을 AI와 써 보니, 쓰는 손은 AI가 빨랐지만 남길지 버릴지는 끝까지 제 몫이었습니다.
키우는 법: 업무 목록에서 판단은 내가 빠른데 손이 느린 일 하나를 고르세요. 보고서 정리, 고객 응대 초안, 데이터 정리가 대표적입니다.
오늘 숙제: 지침에 한 줄
AI 잘 쓰는 법을 하나만 고른다면 이것부터 해 보세요. 쓰시는 AI 지침에 “답 끝에 내가 모를 법한 개념을 두세 개 붙여 줘”를 넣는 것입니다. 일주일이면 AI와 쓰는 말이, 한 달이면 시키는 일이 달라집니다. 매주 이런 실전 이야기를 받아 보시려면 ATM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AI 잘 쓰는 법, 코딩을 몰라도 되나요?
네. 저도 코딩을 모릅니다. 기획서를 쓰듯 설명하고, 막히면 화면을 캡처해 물어보면 됩니다.
Q. AI 도구에 꼭 돈을 많이 써야 하나요?
아닙니다. 대체재가 있으면 만들고 없을 때만 사세요. 무료 도구로 시작해서, 매일 쓰는 것만 유료로 올리면 됩니다.
Q. 지침 파일은 길게 쓸수록 좋은가요?
아닙니다. 지시가 많아질수록 AI가 놓칩니다. 중요한 실수는 지침이 아니라 자동 검사 단계로 막는 게 확실합니다.
Q. 휴대폰으로 AI에게 일을 시키려면 뭐가 필요한가요?
텔레그램 같은 메신저 봇이나, PC에 켜 둔 AI 도구에 원격으로 접속하는 기능이면 됩니다. 처음엔 메신저 하나로 시작하세요.